‘2024 으뜸중기제품 시상식’이 10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은 이엠시티의 안동훈 이사(앞줄 왼쪽 네 번째)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솔 기자스마트 원격관제 서비스, 인공지능(AI) 폐기물 선별 로봇 등 11개 중소기업 혁신 제품이 10일 ‘올해의 으뜸중기제품’으로 선정됐다. 차별화한 기술력을 토대로 상품성을 인정받은 제품들이다. 으뜸중기제품상은 국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제신문사,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은행,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홈앤쇼핑이 함께 선정한다. 1년간 36개의 으뜸중기제품을 뽑아 이 중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올해의 제품상을 수여한다.이날 대상 격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은 이엠시티의 통합원격관제 서비스 ‘비디앱(BDApp)’은 건물 내 설비가 이상 신호를 감지하면 위치와 설비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달해 신속한 초기 대응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화재, 엘리베이터 갇힘, 물 넘침 등 다양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은 관제 시스템에 맞춰 설비를 교체해야 하지만 이엠시티 서비스는 그럴 필요가 없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국내 약 700개 사업장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이 회사는 미국과 베트남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봉호 이엠시티 대표는 “으뜸중기제품에 선정돼 보도된 것이 서비스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며 “모든 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만큼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